[날씨] 출근길 다시 한겨울, -8.2℃...저녁부터 서쪽 곳곳 눈 / YTN

2021-02-02 7

하루 사이 계절이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찬 공기가 밀려오며 출근길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8.2도로 어제와 비교해 무려 14도가량이나 낮았고요,

지금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경북 북부, 전북 동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전북 무주 덕유봉의 기온이 영하 17.6도까지 떨어졌고,

대관령은 영하 11.2도, 철원 영하 10도를 보였습니다.

낮 동안 하늘은 맑겠지만, 종일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영하 3도, 대전 0도, 광주 2도로 어제보다 11~13도나 낮겠습니다.

강추위와 함께 오늘 저녁에는 눈 예보가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경기 남서부와 충남, 전북에 1~3cm의 눈이 내리겠고요,

그 밖의 충청 이남 곳곳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고 절기 '입춘'인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목요일 새벽까지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 지나겠습니다.

특히 내일 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이 집중되겠습니다.

서울에는 1~5cm, 수도권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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